안녕하세요, 루나님.
2개월 된 아기 고양이가 밥을 잘 먹지 않아 걱정이 많으시겠어요. 특히 저체중(0.5kg)이고 설사까지 있다면 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죠. 상황을 정리하고, 해결 방향을 알려드릴게요.
1. 지금 고양이 상태 요약
나이: 생후 2개월
품종: 렉돌 (중대형묘로 성장 시 체중이 더 나가는 편)
몸무게: 0.5kg → 저체중
초기 적응기: 데려온 지 1주일
증상: 식욕저하, 설사
병원 소견: 건강하나 밥을 더 먹어야 한다고 함
2. 가능한 원인
환경 변화 스트레스
새로운 집, 소리, 냄새 등에 적응 못할 수 있어요.
사료 변경 또는 기호성 문제
익숙하지 않은 냄새나 질감이면 입에도 안 댈 수 있어요.
이유기 불안정
2개월령은 아직 치아가 완전히 자라지 않아 딱딱한 사료를 먹기 어려워할 수 있어요.
장 건강 문제
설사가 있다면, 장내 세균 불균형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장염일 수도 있어요.
3. 해결 방법
✅ 1) 우선 급한 영양 공급
고양이용 고칼로리 영양제 (ex. 뉴트리플러스 젤, 로얄캐닌 리커버리 캔 등)
약국이나 동물병원, 펫샵, 쿠팡에서도 구입 가능
✔️ 억지로라도 입에 살짝 묻혀보면 핥기 시작할 수 있어요.
✅ 2) 기호성 좋은 음식으로 유도
챠오츄르 키튼용이나 **애기 고양이용 습식 사료(캔)**을 먼저 소량 먹게 해보세요.
✔️ 물에 살짝 데워서 향을 더 강하게 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.
✅ 3) 소화기 안정
프로바이오틱스 (유산균) 급여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.
고양이 전용 제품 (ex. 장 건강용 파우더 유산균)
❗주의할 점
2~3일 이상 식욕저하 + 설사가 지속된다면, 재진 필수입니다.
특히 2개월령의 고양이는 저혈당·탈수가 빨리 올 수 있으므로 하루 한 끼 이상을 거르면 매우 위험할 수 있어요.
❤️ 마무리
아기 고양이는 정말 예민하고 작은 변화에도 영향을 크게 받아요.
지금은 "먹는 게 우선"이니 영양 보충제 + 기호성 좋은 습식 사료 조합으로 1~2일 내에 식욕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합니다.
먹는 양이 늘면 몸무게도 따라올 거예요.
루나님의 아기 고양이가 건강하게 잘 크길 진심으로 바랄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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